더존비즈온-신한은행, JV 설립 계약 체결 매출채권팩토링 확대

국내 대표 ICT 기업 더존비즈온, 리딩뱅크와 손잡고 SME (중소기업) 대상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 시도
ERP 데이터 기반 대안 평가 모형으로 매출채권팩토링 포함 새로운 공급망 금융(SCF) 시장 창출

2022-06-22 10:05 출처: 더존비즈온 (코스피 012510)

서울--(뉴스와이어)--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이 SME 특화 금융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대표 ICT 기업의 ERP 플랫폼과 리딩뱅크의 금융 노하우를 접목해 ‘회계 및 ERP 데이터 기반 기업 금융 전문 플랫폼 사업자’가 탄생했다.

더존비즈온의 이번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은 외감법인 이상의 기업 금융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전통 금융기관 및 인터넷전문은행이 미개척지로 여겨진 SME (중소기업,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는 등 SME 특화 금융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이뤄졌다.

신설 합작법인은 ERP 플랫폼에 축적된 회계 및 ERP 데이터를 활용한 SME 특화 신용 평가 모형을 기반으로 대출 위주의 기업 금융 시장을 매출채권팩토링 등 공급망 금융(SCF: Supply Chain Finance) 시장으로 재편하고, SME 특화 금융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실제로 지금까지 중소기업은 정확한 신용 평가를 위한 신뢰성 있는 정보가 부족해 금융 지원에서 소외돼 왔었다. 신한은행은 SME 시장 진출의 난제였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존비즈온과의 제휴를 추진했고 결국 합작법인이라는 열매를 맺게 됐다. 회계 및 ERP 데이터에는 기업의 상품 개발, 생산, 유통, 판매 등 일련의 경영 활동 정보가 시계열로 축적돼 있어 이 정보를 분석, 가공해 금융과 접목하면 기존의 전통 금융기관에서 제공할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금융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합작법인은 우선 더존비즈온에서 이미 진행하고 있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을 신한은행의 금융 인프라와 연계해 조기 활성화에 나선다. 이어 기업의 경영 활동 각 단계에서 필요한 금융을 선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공급망 금융을 완성할 계획이다. 공급망 금융이 활성화되면 중소기업은 만기 1년 이상의 대출로 조달하던 각종 금융 수요를 각 경영 활동 단계에 따라 만기를 달리하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적기에 다양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금융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매출채권팩토링은 기업의 매출채권을 금융기관 등 팩터에 만기 전 조기 매각해 신속히 현금화하는 것으로 자금 운용을 원활히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점차 많은 중소기업이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변화하는 기업 금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를 추진해 왔다. 280만 개의 중소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더존비즈온의 ERP 플랫폼이 시너지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9월 전략적 투자자로 지분을 인수한 후 이번에 합작법인 설립함으로써 기업 금융 시장에서 독보적인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더존비즈온도 ERP 플랫폼에서 보유한 회계 및 ERP 데이터와 금융과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금융 시장뿐만 아니라 B2B커머스, 헬스케어 시장에도 적극 진출함으로써 데이터 플랫폼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합작법인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은 16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매출채권팩토링 및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지원’을 위한 3자 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한상의는 회원사 대상 서비스 지원 및 집중적인 홍보를 담당한다. 대한상의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국내 19만 상공인을 대변하는 법정 경제단체다.

더존비즈온은 신한은행과의 합작법인 설립은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회계 및 ERP 데이터에 대한 금융 시장의 높은 관심의 결과라며 현재와 같이 시장의 다양한 데이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성장 산업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것이며 국내 최고의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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