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늦는다’ 양자·AI 융합의 산업 전쟁이 시작됐다

메가존클라우드 김동호 부사장, 오리엔텀 추정호 본부장, IDQ 엄상윤 대표, 퀀텀인텔리전스 최환호 대표, 엑스닷츠(XDOTS) 이우도 대표, 지큐티코리아 조정식 이사, 이와이엘(EYL) 조성준 상무, 키사이트 김창주 차장 등의 발표로 이어져

2025-07-11 09:05 출처: 인터프레스

행사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양자·AI 산업 융합은 더 이상 개념적 상상이 아니다. 이미 클라우드, 금융, 보안, 제약, 계측기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양자기술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상용화 프로젝트가 현실화되고 있다. 문제는 이 속도가 상상 이상으로 빠르다는 점으로 기술은 이미 움직였고, 산업은 그 움직임에 반응하고 있다. 이 흐름을 지금 캐치하지 못하면, 기업과 산업은 뒤처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그 위기감과 기회를 동시에 마주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는 7월 31일 서울 삼성역 인근 스페이스쉐어 리젠시홀에서 ‘양자 산업 융합의 현재와 미래(The Present and Future of Quantum Industry Convergence)’ 세미나가 ‘선도 기업들이 말하는 양자-AI 산업융합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양자기술과 인공지능(AI)의 산업 융합이 어떤 방식으로 구체화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각 산업 영역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행사로 마련됐다.

최근 몇 년 사이 양자기술과 AI는 각각 독립적인 기술 영역을 넘어 금융, 보안, 제약, 에너지,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상호 결합을 통한 응용 가능성을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 특히 이 흐름은 단순한 기술 실험의 단계를 넘어 이미 다수의 상용 프로젝트와 전략적 협업 형태로 확산되고 있으며, 시장의 반응 속도 역시 예상을 웃돌고 있다.

양자신문이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와 인공지능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양자·AI 기술을 실제로 산업에 접목하고 있는 국내 주요 기업의 기술 책임자 및 의사결정자 8인이 직접 연사로 나서는 실전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세션 및 발표자는 아래와 같다.

· 메가존클라우드(MegazoneCloud) 김동호 부사장: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 MSP로서, 양자기술을 클라우드 인프라에 통합하는 새로운 산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협업을 기반으로 구축된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업이 고비용 장비 없이 양자기술을 도입하고 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 전략과 구조를 공유한다.

· 오리엔텀(Orientom) 추정호 본부장: 오리엔텀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양자 알고리즘과 미들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현재는 금융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파생상품 평가 PoC 사례를 기반으로, 기술의 산업 적용 가능성과 실현 전략을 설명한다.

· IDQ 엄상윤 대표: IDQ는 글로벌 양자암호통신(QKD)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 주요국의 도입 사례와 보안 정책, 산업 적용 현황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다. 특히 통신·금융 등 주요 산업군의 상용화 로드맵과 기술 확산 전략을 공유하며, 실무자들이 산업 현장에 QKD를 적용할 때 고려해야 할 인프라 설계, 정책 연계, 국제 표준 흐름까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 퀀텀인텔리전스(Quantum Intelligence) 최환호 대표: 퀀텀인텔리전스는 양자역학 기반 분자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고정밀 신약 개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약 산업 전반의 R&D 효율성과 정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실제 개발 사례를 바탕으로, 양자컴퓨팅이 AI 기반 신약 개발의 성능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실무자들이 이해해야 할 응용 구조와 적용 전략을 공유한다.

· 엑스닷츠(XDOTS) 이우도 대표: 엑스닷츠는 다이아몬드 NV 기반 양자센서를 활용해 기존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초정밀 전력 측정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양자-AI 알고리즘과 결합해 산업·공공 인프라 전력망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초과학 기반의 센서 기술이 실제 산업 전력 시스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실무자들이 이해해야 할 양자센서 데이터 처리 구조와 응용 전략을 공유한다.

· 지큐티코리아(gqt Korea) 조정식 이사: 지큐티코리아는 양자키분배(QKD) 시스템의 구조적 진화를 기반으로, 소형화·저가화를 위한 광집적화 기술(QPIC)을 개발 중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QKD 기술의 망 확장 흐름과 핵심 연구과제를 소개하고, 산업 적용을 위한 기술적 쟁점과 실무자가 이해해야 할 표준화 방향 및 응용 가능성을 함께 공유한다.

· 이와이엘(EYL) 조성준 상무: 이와이엘은 방사성 동위원소 기반의 Quantum Entropy Chip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양자 암호 칩 제품군을 상용화한 기업으로, 국가 보안 인증(KCMVP)을 획득한 다양한 응용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암호화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자가 이해해야 할 양자 보안 칩의 구조, 응용 방식 그리고 실제 도입 시 고려해야 할 보안 정책 및 인증 프로세스를 공유한다.

·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 김창주 차장: 양자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정밀한 계측 인프라와 신뢰성 높은 테스트 환경이 필수적이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고성능 계측 장비와 테스트베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 시스템의 실험실 기술을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는 인프라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산업 적용 관점에서 실무자들이 이해해야 할 계측 기술의 진화 방향과 구축 사례를 함께 공유한다.

더 이상 ‘언젠가 도래할 기술’이 아니다. 이미 현실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산업의 기준선을 바꾸고 있다. 문제는 이 흐름의 속도가 생각보다 훨씬 빠르다는 데 있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기술 격차는 머지않아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기술은 기회를 만들지만, 동시에 추월당한 이후엔 따라잡기조차 어려운 격차를 만든다. 이번 세미나는 단지 기술을 듣는 자리가 아니다. 실제 전략과 응용이 이루어지는 접점에서 산업의 방향성과 시간표를 확인하는 자리다. 한정된 시간과 자원 속에서 다음 수순을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선택과 집중의 기준을 분명히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더 자세한 행사 내용 및 참가는 행사 홈페이지(https://cms.quantumtimes.net/event/event1.html)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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